대구 앞산 갈비찜&덮밥 전문점 도깨비나무 식당



간판이 작아서 찾기 어렵다.

1층에 올리브영이 있으니 그걸 보고 찾아가면 된다.

참고로 주차장은 없다.

1층에 주차장이 있긴 한데 가보면 올리브영 고객만 주차하라고 표지판이 세워져있다.

근처 도로와 골목에 주차할 곳 많으니 대충 차 세우고 걸어가면 된다.




메뉴판이 편지지 컨셉이다.

예쁜데 보기 힘들었다.


전채와 기본 반찬이다.

안타깝게도 전채가 두부였는지 감자였는지 기억이 안난다.

감자였던 것 같다.

어쨌든 맛있었다.

한 번 더 달라고 했던 것 같다.



아보카도 밥이다.

아보카도 처음 먹어봤다.

저 옆에 할라피뇨 같은거 넣어서 아보카도가 다 으깨지게 비벼서 먹으면 된다.

신기한게 그렇게 비비고 나니까 아보카도 맛이 거의 안나더라.

처음에 아보카도만 먹었을 때는 맛과 식감이 완전 별로였는데 비벼먹으니 맛있었다.

그런데 또 웃긴건 속에서 안받아줘서 결국 다 못 먹었다.

맛있었는데 먹을수록 메스꺼워져서 결국 남겼다.


간장고기 덮밥과 돼지갈비찜이다.

간장고기 덮밥은 맛있었는데 특색있는 맛은 아니고 흔히 있는 맛있는 간장고기 덮밥이었다.

맛 없다는 말이 아니다.


갈비찜은 매운 단계가 1,2,3이 있었는데 그 중 2로 시켰다.

3을 시키려 하자 사장님이 너무 맵다고 말리셔서 2를 시켰다.

말릴거면 3은 왜 있는지 잘 모르겠다만

그런데 중요한건 2도 엄청 매웠다.

매운거 꽤나 잘 먹는 편인데도 매웠다.

다른 가게에서 제일 매운 음식을 시키면 나올 정도의 맵기였다.

3으로 시켰으면 굉장히 힘들뻔 했다.



심술이라는 술도 시켰다.

맛은 고급진 홍초 소주 맛이다.

살짝 시큼하고 달달한 맛이 난다.



바로 근처에 라 퀴진 드 마망이라는 갈비찜 집이 있다.

가본 적은 없고 사진으로만 봤는데 아예 요리 스타일이 달라 보인다.

둘 다 가보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