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9일 일본 홋카이도 여행 1일차 : 기내식, 신치토세공항, 도라에몽

저번 라오스 여행에서는 진에어를 이용했는데 이번 일본 여행에서는 에어부산을 이용했다.

멀어서 그런건지 삿포로로 가는 항공편이 잘 없다.

티웨이, 진에어, 제주항공의 경우 인천-삿포로 노선 밖에 없다.

에어부산의 경우 부산, 서울(김포), 제주, 대구, 울산 어느 곳에서도 삿포로 직항 노선이 있다.

갓에어부산

물론 이는 저가항공 기준이고 아시아나, 대한한공의 경우는 잘 모르겠다.


갈 때와 올 때 둘 다 2시간 30분 정도 걸리며 기내식이 제공된다.

그렇게 대단한 식사도 아니고 가는데 엄청 오래 걸리는 것도 아니지만 이게 엄청 중요하다.

딱 배고플 시간대에 운행을 하기 때문에 허기를 채우는데 큰 도움이 된다.



300

기내식은 샌드위치다.

따뜻하게 데워서 나오는데 이 점이 참 마음에 들었다.

양이 많은 편도 아니고 맛있어서 순식간에 뚝딱 해버렸다.



갈 때 창밖의 풍경을 찍고 싶었는데 체크인이 늦어 우리는 복도를 사이에 두고 앉게 되었다.

내 옆자리에는 커플이 앉았는데 창밖의 풍경을 찍어달라 부탁했다.

그랬더니 정말 고맙게도 아주 예쁜 사진을 찍어주셨다.



치토세 공항에 도착하고 출국 심사를 끝낸 뒤 공항으로 들어가면 바로 눈 앞에 도라에몽이 반겨준다.

집으로 돌아가는 날 알게 됐지만 이 도라에몽 모형은 예고편에 불과했다.

무슨 말이냐면 치토세 공항에는 도라에몽 체험관, 카페, 식당 등등..

헬로우 키티 카페, 기념품 가게 등등...

로이스 초콜릿 공장, 가게 등등...

공항이 그냥 공항이 아니라 관광 공항이라고 할 수준으로 잘 돼있었다.

이는 마지막날 후기에서 따로 더 자세하게 적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