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2일 일본 홋카이도 여행 4일차 : 호텔 자판기, 편의점 탐방4 또 세이코 마트

지난 밤 술을 마시고 잔 지라 아침에 일어나니 반갑지 않은 갈증이 찾아왔다.

객실에는 물이 따로 없어서 1층을 갔더니 물이 없더라.

낮에 다닐 때는 봤었는데 아마 놔두는 시간이 따로 있는 듯...


그래서 자판기가 있는 8층으로 향했다.

동전이 300엔 있었고 포카리가 150엔이라서 150엔짜리 다른 음료수를 찾아야했다.

그래서 뽑아먹은게 저 녹차 음료수.

녹차니까 왠지 숙취에도 좋고 갈증해소에도 좋을 것 같았다.


그런데 마셔보니 녹차가 아니라 녹차잎을 마신 듯 한 느낌이었음.

한마디로 개노맛

저 음료수를 본다면 절대 사먹지 말 것


진짜 바보같았는데 그냥 300엔 맞추려면 포카리를 2개 사먹으면 됐었음;;

개똥멍청이가 따로 없었닼ㅋㅋㅋ




그렇게 마지막날 아침을 먹으러 숙소 뒤에 있던 세븐일레븐으로 향했다.

세븐 일레븐에서 도시락을 사먹으면 근방에 있던 로손, 패밀리마트, 세이코마트, 세븐일레븐 4종류의 편의점을 정복 완료였다.

그런데 저기 세븐 일레븐 안에는 따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있지 않았다.

그래서 조금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나와서 전날 지렸던 세이코 마트로 향했다.




편의점에서 마지막 식사라 최대한 많은 것들을 먹어보려고 적은 것들을 여러개 샀다.

위에 돈까스 덮밥처럼 생긴게 친구가 사먹은거고 나머지 샌드위치, 유부초밥, 야끼우동, 김밥은 내가 사먹은거다.

근데 가격 비슷하게 나옴ㅋㅋㅋ




이거 맛있었음



이 친구는 굉장히 독특한게 김이랑 돌돌 말려진 밥이랑 따로이다.

봉지 뜯어서 자기가 말아서 먹어야됨.

포장지에 어떻게 간편하게 말아먹는지 그림과 함께 설명이 있었는데 내가 이해를 잘 못했다.

그래서 그냥 대충 말아먹었음


기억이 잘 안나는데 명란 김밥인가 그랬던 것 같음.

맛은 그냥저냥 보통?




면발이 통통한게 맛있엇다.

나쁘지 않았음




얘도 보통

그냥저냥 먹을만 했음





샌드위치는 맛도 있고 안에 내용물도 상당히 혜자했다.

한국, 중국이 샌드위치로 장난질을 너무 많이 해서 조금 걱정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믿고 샀다.

역시 일본 편의점은 배신하지 않는 것 같다.


마지막이라 여러가지 음식을 먹어보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샀지만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그냥 제대로 된 도시락 하나 사먹는게 훨씬 맛있긴 하다.

그냥 유부초밥 맛이고 샌드위치 맛임.

별로 특별하지는 않았다...

그냥 경험 삼아 먹은것 일 뿐




비용 1,306엔

야끼우동 118

유부초밥 168

김밥 108

샌드위치 162

사이다 100

돈까스 덮밥 550

오렌지맛 탄산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