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2일 일본 홋카이도 여행 4일차 : 신치토세 공항, 도라에몽, 헬로 키티, 로이스

다이마루 백화점에서 점프샵 구경을 끝낸 우리는 신치토세 공항으로 향했다.

기차표 예매기에 한국어 버튼이 있으니 꼭 눌러주자.

그리고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직원이 한국인 처럼 보이는 사람들 도와주려고 항시 대기중인 것 같았음.

딱 예매하려고 하니 와서 도와줄게 없냐고 물어보더라.

아마 그 직원도 한국인인 것 같았음.

한국어 버튼 누르고 잘 하고 있는거 보더니 그렇게 하시면 돼요~^^하고 가더라.

캔맨주 하나 사서 기차에 올랐다.






일본에서의 마지막 캔맥주를 마시면서 창밖의 풍경을 열심히 눈에 담아뒀다.

겨울의 풍경은 역시 아름답다.

하늘도 맑고

기분 좋게 치토세 공항에 도착했다.


꽤나 일찍 도착한 우리는 이곳 저곳 돌아다녔다.

가방 정리 해야되서 앉을 곳이 필요했고 삿포로에서 먹지 못했던 스프카레집도 찾아야했다.

그렇게 걸어다니다 우리 눈에 들어온 것은 의자도 스프카레도 아니고 바로 도라에몽이었음.








세상에 공항이 아닌 줄 알았음ㅋㅋㅋㅋ

세상이 도라에몽으로 가득했다.

돈내고 뭐 입장할 수 있는게 있었는데 들어가면 뭐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린이들은 위한 곳임에는 확실해보였다.


케릭터 상품을 파는 가게부터 카페, 서점, 놀이터까지 그야말로 도라에몽 세상

다른 블로그 찾아보니 도라에몽 카페에서 나오는 음식도 완전 고퀄이더만

놀이터에서 애들이 타는 미끄럼틀은 도라에몽이 좋아하는 단팥빵 모양임ㅋㅋㅋㅋㅋ

도라에몽 서점에는 세계 각국 도라에몽책이 있었다.

처음에는 와- 했다가 아 여긴 공항이니 당연하군 싶었다.


온통 푸른 공간을 지나고 나니 이번에는 온통 핑크핑크한 공간이 나타났다.

바로 헬로키티






도라에몽보다는 규모가 조금 작긴 했지만 그래도 컸다.

특히 카페인지 음식점인지는 도라에몽보다 훨씬 컸음.

보면 볼수록 공항이 아닌 것 같았음

도라에몽도 헬로키티도 관심 없지만 이정도로 돼있으면 얘기가 다르지 

돌아다니는데 이런게 계속 나오고

심지어 규모도 꽤 크니 보는 재미가 있었다.


도라에몽 좋아하는 사람은 삿포로 꼭 가길...

심지어 입국해서 제일 먼저 반겨주는 것도 도라에몽임ㅋㅋㅋㅋ

입국 심사대 통과하면 바로 앞에 손들고 있음








헬로키티를 지나고 또 뭐가 나올까 싶었다.

칙칙한 색깔이길래 뭔가 했는데 로이스 초콜릿 공장이었다.

특이한 점은 진짜 공장이다.

공장을 재현해 놓은게 아니라 말 그대로 로이스 공장임

안에서 로이스 초콜릿 찍어내고 있음ㅋㅋ

직원도 있고

진짜 신기했음


당연히 조금 더 가면 가게도 나온다.

내 친구는 여기서 초콜릿 선물 샀다.


로이스까지 지나고 나면 광장? 로비 같은 곳이 나온다.

의자와 테이블이 있어서 쉴 수 있는 곳이 있음.

그 옆에는 로이스 판매점이랑 스타벅스, 카페 등이 있고

조금 더 가면 식당가가 나옴.

거기서 스프카레 먹었음.


여튼 신치토세 공항에서 쉴 곳 필요하면 여기로 가면 됨.

의자랑 테이블 꽤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