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2일 일본 홋카이도 여행 4일차 : 다이마루 백화점, 점프 숍JUMP SHOP

돈키호테에서 쇼핑을 마친 우리는 다이마루 백화점으로 향했다.

때 마침 점프샵이 열리기 때문이다.

포케센을 구경하러 다이마루 백화점에 갔다가 전단지를 보고 알았다.

운이 좋게 볼거리가 하나 더 생긴 셈이다.

게다가 삿포로역이랑 백화점이랑 붙어 있으니 동선낭비 없이 구경할 수 있었다.





백화점 가는 길에 본 삿포로 TV탑

전날에도 봤지만 이 날은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다.

저 앞에는 기념 사진 찍는 사람이 꽤 많이 있었음




다이마루 백화점 8층에 도착했다.

이렇게 일본을 떠나는 날 마침 열려주다니


손님이 북적북적했는데 여자 손님이 엄청 많았다.

특이한건 특정 연령대의 손님이 많거나 하지는 않았다는거.

일본에서는 정말 만화를 좋아하는게 특별한 일이 아니구나 싶었다.

다들 자기의 최애캐 상품을 사러 온 것 처럼 보였다.


우리는 그런 목적은 아니고 관광 목적이어서 구입한 상품은 없다.

그래도 재미있게 구경했음

점프의 공식 스토어다 보니 상품의 퀄리티도 수준급이어서 팬이라면 정말 돈을 아끼지 못할 곳이었다.




제일 먼저 눈에 띈 드래곤볼과 선두

안에 뭐가 들었는지는 모른다.

원작에서의 선두를 생각해보면 안에 사탕같은 군것질 거리가 들어있지 않을까?

진짜 선두 모양으로 돼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드래곤볼은 몰라도 선두는 좀 갖고싶긴 했음





드래곤볼 상품 중 프리저의 상품이 유독 많았다.

개그요소? 정도로 여겨지는 것 같다.

작품 안에서든 밖에서든 불쌍한 프리더...













아무래도 현역이기도하고 가장 인기가 많은 원피스 상품이 제일 많았다.

각종 인형부터 열쇠고리등 기본적인 상품은 물론

명장면을 담은 액자, 루피의 모자, 수배지까지 정말 고퀄리티의 물건이 많았다.

특히 명장면을 담은 액자같은건 팬의 입장에서는 정말 갖고싶을 것 같았다.

수배지나 해적기도 갖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음

실제로 잘팔릴 것 같았다.


수배지는 포장에 어떤 인물의 수배지인지 표시돼있지는 않다.

랜덤임

역시 가챠의 왕국;;

그래도 9개짜리 한 박스를 통째로 사면 1개씩 들어있는 것 같기는 했음.


또 놀랐던 건 루피 모자의 퀄리티

광대 버기에게 뚫리고 나미가 꿰매준 흔적까지 잘 만들어놨음

저건 진짜 사고싶더라ㅋㅋㅋ










원피스 덕후들의 성지가 아닐까 한다.

명장면을 미술관에 작품 전시해놓은 것 처럼 전시해놨다.

나도 보면서 우와 했을 정도니 원피스를 정말로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냥 기절할 듯

최근화의 내용까지 다 있었음






은혼이랑 수저토도 한 구역 정도는 차지하고 있었다.

나루토가 인기 많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은건가 싶었음.











옛날 작품의 상품도 생각보다 많았다.

나올 때 빈손으로 나오기는 했지만 정말 살만한 물건이 많았음.

내가 그정도로 팬심이 있는게 아니라서 안샀을 뿐

마침 돌아오는날 이렇게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다.

재미있는 구경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