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F의 까르보 불닭 쓸고라면 따라하기

평소 소프의 유튜브 방송을 자주 본다.

그러다 쓸데없이 고퀄리티 라면 까르보 불닭볶음면 편을 봤는데 너무 맛있어보여서 직접 만들어 먹어봤다.




소프는 생닭과 생크림을 사용했지만 나는 편의점 닭다리랑 우유를 사용하려고 생각했다.

영상 후반에 보니 실제로 소프도 그렇게 만들어도 괜찮을 것 이라고 했음.


그래서 오늘 GS25가서 스모크 닭다리를 사왔다.

왼쪽은 3,000원 오른쪽은 3,700원

가격차이는 크게 안나고 오히려 고기의 양으로만 따지면 3,700원 짜리가 이득인 것 같음.

하지만 나는 닭다리를 두 개 먹고 싶어서 왼쪽 닭다리를 샀다.




봉지라면을 안 팔아서 까르보 불닭볶음면은 컵라면으로 사옴.

맛 차이가 많이 나지는 않겠지?





우선 닭다리를 꺼내서 다른 접시에 옮겨담아준다.

그리고 불닭 소스를 조금 바른다.

이 때 칼집을 내면 고기 안 쪽 까지 구석구석 양념이 베이게 바를 수 있다.

가위나 칼로 살짝만 칼집을 내주면 좋을 듯




소프는 센불로 겉을 한 번 익힌 다음에 오븐으로 닭다리를 익혔는데 나는 팬으로만 했다.

오븐이 있긴 한데 귀찮기도 하고 생닭이 아니라서 팬으로만 해도 괜찮을 것 같았음.




면도 끓여준다.

컵라면으로 샀으니 컵라면 용기를 적절하게 이용해보자.

뜨거운 물을 붓고 평소보다 일찍 물을 버려주자.

왜냐하면 좀 있다가 또 끓여야 하니까 너무 익으면 안된다.







닭다리를 어느 정도 구웠다면 이제 팬에 아까 쓰고 남은 소스를 다 짜서 뿌려주자.

그리고 우유를 조금 넣어 준다.

이 때 우유는 알아서 적당히 넣으면 된다.

나도 계량 뭐 그런거 안하고 그냥 적당히 부었음.

종이컵 기준으로 한 컵 정도 부은 느낌이다.

혹은 좀 더 많이

쫄리면 조금만 넣고 맛 보고 또 넣으면 됨.


같이 들어있던 가루도 다 넣고 나는 치즈도 잘라서 넣었다.

치즈는 가만히 놔두면 안되고 슥삭슥삭 비벼줘야 잘 녹는다.

면도 넣고 양념에 잘 비벼주면서 끓여주면 완성.









삿포로 맥주 박물관에서 산 맥주잔에 클라우드 한 캔 부어서 같이 먹었다.

범죄와의 전쟁 보면서 먹었음

존맛이고 만드는거 하나도 안 어려우니까 꼭 한 번 먹어보길

닭다리 딱 뜯어서 면이랑 같이 먹으면 그냥 리얼 존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