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30일 달 사진, SX500 IS(수지카메라)

집에 오는 길에 달이 너무 예뻐서 저녁에 꼭 사진을 찍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근데 홀라당 까먹고 있다가 여자친구가 달이 예쁘다고 보라고 하는 말에 급히 카메라를 들고 나갔다.

아니 나가려다가 너무 추워서 베란다로 나갔다.

나가지 않길 잘했다.

베란다에서도 아주 잘 보였다.


최근에 집 밖을 돌아다닐 일정이 많아 못했는데 매일 찍어서 한 장으로 편집해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달이 차고 기우는걸 내가 직접 카메라로 담으면 재미있을 것 같다.


근데 조금 더 밝게 찍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모르겠다.

그 미세한 차이를 조절하는게 굉장히 힘들다.

마치 샤워할 때 물 온도 조절하는 것 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