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겨울 제주도 여행 : 정방 폭포, 초콜릿&크런치

제주에는 수많은 폭포가 있고 그 특징도 다양하지만 그 중에 정방폭포만큼 특별한 폭포가 또 있을까.

바다로 바로 떨어지는 폭포라니 말만 들어도 경이롭다.

실제로 제주 3대 폭포라 불리며 동양 내 유일한 해안폭포이다.

제주에 간다면 꼭 한 번 들러보자.


갈 때는 네비에 그냥 정방폭포라고 찍고 가면 된다.

주차장 완전 넓으니 걱정할 필요 없고 요금은 성인 2,000원이다.

청소년은 1,000원인데 참고로 24세까지 청소년이다.

대부분(내 생각에 아마 모든) 관광지에서 표를 끊을 때 청소년이 24세까지이다.

사실 1,000원차이 얼마 안나는거긴 한데 비율로 따지면 반값이다.

게다가 한 곳만 들리는 것도 아닐테니 24세 이하라면 청소년 요금으로 내자.




매표소를 지나면 정방폭포까지 쭈우우우욱 내려가는 계단이 있다.

경사가 꽤 가파르므로 조심하자.

또 폭포앞에는 해녀가 있다.

배고프면 바로 잡은 해산물ㄱㄱ

나는 먹어보진 않았음.




폭포도 폭포지만 이게 바다로 떨어지는 폭포다 보니까 바로 앞에 펼쳐지는 바다도 장관이다.

내가 갔을 때 날씨가 좋아서 하늘도 푸르고 바다도 푸르고 정말 예뻤다.

역시 어디를 가던 날씨가 좋아야 한다.









가까이서 포면 폭포가 꽤나 크다.

그리고 그 밑에 만들어진 못도 꽤 크고 깊어보인다.

사진으로는 그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을 다 담지 못했다.

제주도에 여러 폭포가 있지만 이 정방폭포를 가장 가보고 싶었는데 가보길 정말 잘했다.

꼭 추천해주고픈 곳이다.





정방폭포 입구와 출구에는 기념품가게가 있다.

뭐 모형같은거나 물에 뜨는 돌 이딴건 절대 사지 말자.

자기 집이 화장실에 휴지 대신 5만원권이 걸려있다고 하면 사도 된다.


단 저기 보면 초콜릿과 크런치를 12박스에 10,000원에 판다.

12박스 1만원.

그리 고급진 과자는 아니지만 가성비가 엄청 좋으므로 초콜릿/과자를 좋아한다면 꼭 사자.


내가 고등학생이었을 때 제주도에 수학여행을 온 적이 있었다.

그 때는 이런 초콜릿, 크런치가 굉장히 비쌌는데 이제는 완전 헐값이 됐다.

새삼 시간이 많이 흘렀음을 느낀다.

여튼 맛도 나쁘지 않고 가성비도 굳굳하므로 사는걸 추천함

박스로 12개를 주므로 선물용으로도 적절하다.

만원 투자하면 12명치 선물 살 수 있음 꿀이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