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차에는 딱히 한게 없다.
그냥 돌아다녔음.
라오스에 사원이 많은데 루앙프라방에 특히 많아서 그거 보러 돌아다녔다.
날도 더운데 겁나게 돌아다님.
루방프라방 올드타운을 완전 크게 한 바퀴 다 돌았다.
때 마침 포켓몬고가 정식으로 출시되어 포켓몬고를 깔아봤다.
사원마다 다 포켓스탑이 하나씩 있어서 개꿀이었음ㅋㅋ
여튼 사원을 구경하는데 특이한 점이 있었다.
바로 불상이나 탑에 밥을 동글동글 말아서 올려놓는 것이다.
주먹밥처럼 생긴게 불상마다 손 위에 올려져있어서 신기했다.
푸씨에도 그렇고 피부가 하얀 불상도 있는데 이건 무슨 의미일까?
외국인?
아니면 별 의미 없는건가?
메콩강을 따라 걷는데 수위가 굉장히 낮아져있었다.
우기에는 저기가 다 잠기는 것 같던데
진짜 동네가 사원 천지다 사원 천지.
사원 마다 거리가 5분도 안될정도로 엄청 많음
그리고 돌아다녀보면 비슷한 듯 하면서 사원마다 특징이 또 하나씩 있어서 나름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또 사원마다 포켓스탑인 것도 개꿀.
돌아다니다가 만난 까만색 냥이
새끼같았는데 엄청 귀여웠음
저기 저 불상은 사진으로는 안그래 보여도 엄청 컸음.
이게 루앙프라방에서 제일 큰 불상임
오른쪽 사진은 열매 따는 승려들
어린 애들이었는데 나무 정말 잘 오르더라.
메콩강을 건너는 배는 되게 특이하게 생겼음.
옆으로는 좁고 앞뒤로는 길게
움직이는거 실제로 보면 좀 신기하게 움직인다.
하루종일 돌아다녀 피곤해서 카페에 들러 좀 쉬었다.
책도 가져가서 읽었는데 그리 많이 읽지는 못함ㅋ
그러고 숙소 들어가서는 낮잠 한 숨 때리고 밤에 나왔다.
술 먹을 곳을 찾는데 좀 찾기 힘들었음.
유토피아라는 술집인지 클럽인지를 찾아다녔는데 그건 못 찾고 괜찮아 보이는 피자집을 하나 찾았음.
가격은 지금 생각 안나는데 꽤 괜찮았음.
이거 먹고 야시장 쪽에 있는 어느 가게에서 2차 했는데 사진이 없다ㅋㅋ
거기서는 감자튀김인가 한 개 시키고 맥주 마셨는데 10시도 안되서 문 닫는다 하길래 나옴.
그러고 나와보니 가게고 시장이고 다 닫았더라.
일찍 자는 라오스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