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5일 라오스 여행 9일차 : 꽝씨 폭포, 씬닷 까오리

라오스 여행 9일차

루앙프라방에서 4일차

우리는 이 날 목표를 꽝시폭포 다녀오기로 결정했다.


아침부터 준비하여 꽝시폭포를 가려고 나왔다.

툭툭 기사들도 눈치가 있어 지나가면 꽝시? 이러고 물어본다

근데 이게 가격이 겁나 비싸다ㅋㅋ

지금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는데 30만낍인가 40만낍인가 달라 그랬다.

거의 6명~8명 모아서 가야될 수준.


이게 한 두 명만 그런게 아니라 죄다 저렇게 부르더라.

거리가 좀 되서 소수의 손님을 받지 않는 듯 했음

그래서 그냥 꽝시 가려는 사람들을 모으기로 했음.


그런데 다른 숙소에서 묵는 좋은 한국분들의 도움으로 인단 5만낍에 밴을 같이 탈 수 있었다

지나가던 길에 꽝시 같이 가실래요? 물어보다가 알려주셨는데 거긴 숙소에서 1인당 가격으로 밴을 예약할 수 있었다.

그러니 일행도 없는데 괜히 비싸게 툭툭타지말고 묵고있는 숙소 아니라도 둘러보며 꽝씨가는 차 예약할 수 있는지 물어보자.

어차피 여행간거 부끄러울 것도 없지 않나.

아 저 분들이 좋은게 라오스 국내선 비행기 예약하는 것도 도와주셨음

너무 감사하다

감사감사


여튼 그렇게 도착한 꽝시폭포는 할 말을 잃게 만들었다

왜냐고? 너무 아름다워서

너무 예뻐서 할 말을 잃었습니다....

무슨 엘프가 사는 동네인 줄 알았음

얼마나 예뻤는지 사진을 보자.
















위로 올라가면 수영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이 나온다.

근데 올라가는 길이 꽤 험하니 힘든거 싫어하면 굳이 안가도 됨.

진짜 가파르기 때문에 조심해야됨.

특히 내려올 때 엄청 힘들다.


아래로 내려가도 수영할 수 있는 곳이 좀 있기 때문에 굳이 올라갈 필요는 없음.

그래도 올라가면 엄청 예쁘기 때문에 올라가면 좋긴 좋음.


입구 앞에는 옥수수랑 뭐 이런거 판다.

옥수수 좀 맛있었음.





꽝씨에서 돌아와 씻고 좀 쉬다가 저녁을 먹으러 나왔다.

저녁은 역시 야시장 입구의 볶음밥.

볶음밥으로 간단하게 배를 채우고 술 마실 곳을 찾아다녔다.

이리 저리 찾아다니다 씬닷 까오리를 파는 집을 찾았다.

일부러 찾은건 아닌데 마음에 들어서 들어가보니 있더라.


먹어보자! 하고 시켰는데 사실 처음엔 맛이 좀 그저 그랬다.

엄청 맛있거나 특별한건 아니네?

이러면서 먹는데 와 이게 시간이 지나면서 완전 진국이다.

끓일 수록 야채에서 우러나오는 진한 국물 맛

그리고 중간에서 고기를 구워 고기 기름도 나옴


시간이 지날수록 국물이 점점 더 맛있어지는게 아닌가.

꼭 먹어보셈 진짜

완전 맛있음

계란은 풀지말고 사진처럼 먹으면 핵존맛이다 진짜.

여기에 비어라오와 라오위스키를 같이 먹으면 그냥 게임 끝


너무 맛있어서 다음 날 또 와서 먹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