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8일 라오스 여행 12일차 : 또 도가니 국수, 조마 베이커리, 볼때기 구이

숙소를 나서자마자 전날 먹었던 도가니 국수를 또 먹었다.

이건 진짜 최소 2번임

라오스 가면 진짜 꼭 먹고오셈

두 번, 세 번 먹고오셈 진짜

완전 맛있음




마지막날이라서 비행기 기다리는 것 말고는 딱히 할 일이 없었음

그래서 조마 베이커리 가서 케이크랑 주스 시켜서 먹으면서 수다떨었다.

조마 베이커리도 엄청 많이 갔다 5번 넘게 간 듯?

크로와상으로 유명한 카페도 있어서 거기 가보려고 했는데 못갔음

이유가 정확하게 기억 안나는데 에어컨 없어서 들어갔다가 나왔던 것 같다.

조마 베이커리는 에이컨과 와이파이가 빵빵하므로 걱정ㄴㄴ




앉아있다가 식사메뉴도 시켜봤다.

둘 다 맛있었음




흔한 라오스식 마네킹




낮에는 계속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저녁 때 볼때기 구이를 먹으러 왔다.

첫 날에 먹었던 그 맛을 잊지 못해 결국 다시 왔다.

온 비엔티안을 다 뒤져봤는데 이런거 파는데가 여기밖에 없었다.

라오스에서 처음과 마지막 끼니를 이걸로 하자고 하여 뚜벅뚜벅 걸어갔다

사실 꽤 멀다ㅋㅋ

그래도 맛있어서 열심히 걸어갔다 옴




진짜 이 맛은 도저히 잊지 못할 듯

어디서도 맛 볼 수 없다

언젠가는 라오스 한 번 더 갈 것 같다 


다 먹고 숙소까지 걸어와서 숙소 옆 마트에서 남은 돈 다 썼다.

술이랑 통조림이랑 과자랑 뭐 그런거 샀음


라오스 국내선 예약할 때 공항 픽업 서비스를 받아서 숙소에서 공항까지 차타고 갔다

사실 이 서비스는 루앙 프라방에서 받았어야하는건데 여행사의 착각으로 못 탔음

그래서 비엔티안에서 탔다





처음 며칠은 시간도 엄청 안가고 모든게 신기했는데 정신 차려보니 어느새 12박이 다 지났더라

첫 해외여행을 특별한 곳에서 특별한 경험으로 가득하게 보내서 정말 좋았다

라오스 물가도 싸서 개꿀이니까 꼭 가라

한국인들 많이 와서 자꾸 가격 올림

더 비싸지기 전에ㄱㄱ


즐거웠다 라오스 바이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