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노브랜드 에어프라이어 사용기 치킨/피자/만두/너겟/삼겹살/전어 구이

49,800원짜리 노브랜드 에어프라이어

가성비로는 따라올 제품이 없다.

일단 튀김기기는 한데 이걸로 진짜 반죽 튀김을 하기는 힘들다.


냉동식품을 구워먹을 때, 식은 치킨, 피자 등을 데워 먹을 때 이만한게 없다.

치킨같은 경우 180도나 200도 해서 5분~10분 적절하게 데워먹으면 진짜 방금 시킨 것 처럼 된다.

전자렌지로 데우면 딱딱하고 질기고 개맛없어지는데 에어프라이어는 그렇지 않다.

진짜 이거 산 이후로 치킨 다음날로 미루는게 아깝지 않다.

원래는 다음날 먹으면 맛없어지니까 최대한 안미루는데 이제 그딴거 없다.

피자도 좋고 여튼 식은거 데워먹을 때 그냥 개좋다. 진짜 진심 좋다.


트레이더스에서 파는 대용량 에어프라이어를 사고 싶었는데 그건 인기가 너무 많아서 사는게 힘들었다.

지금 와서 보니까 이걸로 요리를 제대로 할게 아니라면 큰거 필요없다.

먹다남은 치킨 데워먹을 용도로만 써도 된다.

이름도 에어프라이어가 아니라 치킨부활기로 바꿔도 됨.

진짜 5만원 하나도 안아까우니까 제발 좀 사라 진짜 사라 제발.



이렇게 냉동식품 튀겨먹을 때도 좋다.

프라이팬에 막 기름 두르고 뒤집고 이딴 짓 안해도 5분~10분 기다리면 조리 끝

이렇게 편리할 수가 없다.

너겟은 난이도 하, 만두는 중이다.

딱딱해지기 쉽다.

잘 굽는 방법은 먹어보면서 익히면 된다.



삽결살 구워도 개좋다.

뒤집고 기름튀고 이딴거 없다.

다만 삼겹살은 난이도 상이다.




생선 구이도 나쁘지 않았다.

매천 수산시장에서 전어를 사서 구워먹어봤다.

180~200도에서 10분하고 위치 좀 바꾸고 뒤집어주고 15분 더 했다.

잘 익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