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북문 홍콩반점에서 탕수육과 고량주 만만춘으로 낮술

2층이다.

북문에서 짜장면 먹을 땐 항상 홍콩반점을 간다.

가성비도 좋은데다가 맛도 뛰어나기 때문

짜장면과 탕수육이 특히 맛있다.

그래서 그냥 평범하게 괜찮은 짬뽕이 묻히는 것 같다.

짬뽕도 나쁘지 않다.



이 날은 탕수육이랑 같이 먹으면 맛있을 것 같아서 만만춘이라는 고량주를 시켜봤다.

도수는 33도이고 목 긁는거 없이 깔끔하고 맛있다.

술기운이 꽤 세게 확 오른다.

탕수육하고 정말 잘 어울려서 시키길 잘했다.

짜장면하고도 괜찮다.

면 요리라서 안주삼기 불편하긴 한데 맛으로만 보면 어울린다.

홍콩반점에서 술 시켜먹는 사람은 좀 적은 것 같던데 기회 있으면 꼭 먹어봐라.

쫀득쫀득한 탕수육과 아주 좋은 조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