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없다.
걸어가자.
동성로에서도 못 갈 거리는 아니다.
골목 깊숙한 곳에 있다.
방송에 나오기를 이곳이 중화비빔밥의 원조란다.
사장님이 대충 해먹던 것을 손님들이 달라고 하여 메뉴가 됐다고 한다.
사실인지는 몰라도 맛을 보니 그런 것 같다.
매일 11시부터 20시까지 영업하고 일요일은 휴무이다.
가게에는 신발벗고 앉는 곳도 있고 그냥 의자랑 테이블도 있다.
가정집 같은 분위기가 난다.
나는 짜장면을 좋아하기에 중국집에서 음식 시킬 때 웬만하면 짜장면을 먹는다.
가끔 볶음밥이나 잡채밥 정도?
또 가끔 비와서 국물 땡기면 짬뽕
그래서 중화비빔밥을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었다.
맛있어 보이는 이름도 아니고
그런데 유창반점이 중화비빔밥의 원조이자 최강맛집이라는 소식을 들은 뒤로는 일부러 안먹었다.
첫 중화비빔밥의 감동을 제대로 느끼고 싶어서
그리고 엄청난 감동으로 개맛있게 먹었다.
진짜 원조가 맞는지는 몰라도 개맛있는거 봐선 맞는 것 같다.
왜 늦게 나오는지 이해는 잘 안되는데 짬뽕국물이 늦게 나왔다.
비밤밥도 짠데 짬뽕국물도 짜다.
소금파티다.
그래도 맛있다.
짬뽕국물도 진짜 맛있었음.
군만두도 시켰다.
뭐 그냥 맛있었다.
만두 워낙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다.
근데 뭐 다른 집에 비해서 특별히 더 맛있지는 않았음.
진짜 여기는 꼭 들러서 중화비빔밥 먹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