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에 혼자 전주 놀러와서 전동성당 앞 풍남정에서 전주비빔밥을 먹었다.
비싸기만 하고 맛은 그저그래서 실망했다.
그 때 전주비빔밥에 대한 불신이 엄청 쌓였다.
이번 전주 여행에서 그 불신을 지우고 온 곳이 바로 여기 보배정이다.
전주비빔밥 3개 시켜먹었다.
먹어본 친구가 순두부백반과 제육볶음도 맛있다고 한다.
밑반찬이 아주 잘나온다.
나물반찬 진짜 다 맛있었다.
특히나 파김치가 기억에 남는다.
엄청 길게 나오는데 대신 간이 좀 약하다.
그래서 한 줄 길게 비빔밥과 같이 먹으면 꿀맛이다.
비빔밥 자체도 맛있다.
육회비빔밥 보다는 이런 돌솥비빔밥이 훨씬 낫다.
이 정도에 7,000원이면 정말 저렴하게 먹었다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