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황리단길 약국 컨셉의 서점 어서어서

어디에나 있는 서점, 어디에도 없는 서점

그래서 어서어서다.


책을 구매하면 약봉투에 담아주는 약국컨셉의 서점이다.

책으로 힐링한다는 그런 생각이 마음에 들어서 가봤는데 엄청 실망하고 나왔다.

예쁘고 이목을 끄는 컨셉도 좋지만 서점이라면 책이 제대로 있어야 한다.

너무 인문학, 자기개발서, 페미 등에 편향된 책들만 가득해서 사고 싶은 책이 없었다.

그냥 예쁜게 좋고 인스타에 자랑하고 싶으면 무조건 가도록 하자.







생각해보면 독특한 감성과 예쁜 가게인 점으로 유명해졌을텐데 제대로된 서점을 기대하고 간게 잘못인 것 같다.

자랑하고 싶으면 꼭 가서 사진 찍어서 인스타에 올리자.


당연한 말이지만 책을 안샀기 때문에 유명한 약봉투는 사진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