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째 경북대학교 북문을 지키고 있는 음식점이다.
냉면이나 돈까스나 무난하게 맛있고 가격도 괜찮아서 추천할만하다.
특히 여름에 냉면이랑 돈까스랑 같이 먹을 수 있어서 나처럼 둘 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개꿀이다.
매운소스는 꽤 매우니 시킬 때 조심해라.
원래 글 쓸 생각이 없어서 가게 사진이고 메뉴판 사진이고 아무것도 없다.
달랑 음식 사진 한 장이다.
막상 먹어보니 맛있어서 글 쓰게 됐다.
오늘 점심에 먹은 돈가스김치우동.
8,000원이다.
기본 우동은 5,000원이니 비교하면 상당히 비싸다.
사실 굳이 기본우동이랑 비교 안해도 8,000원이면 대학가에서 먹는 밥 치고는 비싼게 맞다.
그래도 전혀 아깝지 않았다.
맛있었으니까.
우동면, 어묵, 튀김이 넉넉하게 들어가있었고 돈까스도 적지않게 들어있었다.
내가 돈까스를 좋아해서 웬만하면 맛있게 먹지만 나베류에 들어있는 돈까스에 대해서는 좀 엄격하다.
눅눅해지기 때문인지 맛있게 하는 곳이 잘 없는데 이건 맛있었다.
특히 김치우동의 매운맛이 잘 배어있어서 좋았다.
암튼 맛있었고 다음에 가면 메뉴판도 찍어서 올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