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루역 앞 해물덮밥 카이센동 맛집, 마루미야

오타루역 건물을 나와서 바로 왼쪽으로 조금만 가면 나온다.

구글 지도에는 오타루 마루미야라고 검색하면 바로 나온다.



눈+비+우박이 내리는 바람에 가게를 찍는걸 깜빡해서 구글 스트리트 뷰 사진으로 대체한다.

드립이 아니라 진짜 눈이랑 비랑 우박이 같이 내렸다.

진짜임.



넓지 않은 가게다.

그래도 자리는 넉넉하기는 했다.

한국인들한테 유명한 가게는 아니라서 줄 서고 이런건 안해도 될 듯 하다.



가게 벽면에 각 메뉴의 사진이 걸려있다.

근데 어차피 메뉴판 있으니까 메뉴판 보면 된다.



따뜻한 차.

추웠는데 개꿀이었다.


가지각색의 해물덮밥은 물론 백반같은 메뉴도 있다.

해물덮밥은 비싼 편이지만 생선구이 종류를 시키면 싸다.

혼자 방문한다면 당연히 해물덮밥이고 일행이 있다면 구이를 먹어봐도 좋을 것 같다.



내가 먹은 것은 1,800엔 짜리 새우-연어알-가리비 덮밥이다. (Amaebi hotate ikura don)

메뉴판의 사진을 잘 보면 메뉴마다 새우 개수가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내가 하고싶은 말은 꼭 새우가 3개인 덮밥을 시켜먹으라는 것이다.

새우 진짜 맛있었다.

입 안에서 살살 놀았다.



이거 입에 넣으면 새우가 사르르 녹아버림.



물론 가리비도 개맛있었다.
입에서 그냥 막 녹는다.

오타루역 바로 앞에 있기 때문에 오타루에 막 도착했거나, 오타루를 떠나기 직전에 들리기 좋다.
나는 떠나기 직전에 먹었다.

개맛있었으니까 꼭 먹자.

안먹으면 네 손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