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시 오마카세의 특성상 미리 예약하여야 한다. 점심 오마카세 35,000원이고 저녁은 45,000원이다. 저녁이라 당연히 비싸다 생각했지만 실제로 몇 가지 음식이 더 나온다고 한다.
휴지 날아가지 말라고 위에 얹어 놓은 개구리가 귀엽다.
주방 바로 앞에서 먹기 때문에 요리하는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초밥 만드는거 보면서 주는거 받아먹으면 한 시간이 뚝딱 지나간다.
둘 다 맛있었지만 방울 토마토가 지렸다. 진짜 맛있었다. 글 쓰면서 사진 보니까 생각나서 또 먹고싶어진다.
전복죽이다. 당연히 맛있었음.
초밥을 만들어 각자 앞에 놓인 접시 위에 초밥을 올려준다. 그러면 알아서 가져가서 먹으면 된다.
된장국 맛있었다. 마시다보면 알아서 리필해준다. 맛있어서 계속 먹다보니 3번은 리필한 것 같다.
기본적으로 모든 초밥이 다 맛있었다. 입에 넣는 순간 미소가 절로 나온다. 그런데 새우초밥은 그 중에서 특히나 맛있었다. 아직도 그 식감이 기억난다. 개인적으로 참치 뱃살 빼고 제일 맛있었다.
입에 넣는 순간 사르르 녹아서 없어지는게 말로 다 못할 만큼 맛있었다. 너무 맛있어서 헛웃음이 계속 나옴
익힌 새우 초밥인데 내가 먹어본 익힌 새우 초밥중에서는 제일 맛있었다. 다른 가게에서 파는건 다 쓰레기였음.
시메사바(고등어 초절임) 초밥이다. 별로 안시다. 이것도 진짜 맛있었다. 이 날 먹은 초밥 중 3대장 뽑으라면 참치 뱃살, 단새우, 시메사바다.
식사 초반에는 생선 위주로 나오다가 후반에는 생선이 아닌 해산물 위주로 나왔다. 위에서는 3대장이라는 표현을 쓰긴 했지만 그게 무색할 만큼이나 전부 다 맛있긴 했다. 손으로 바로 받아먹은 바람에 귀찮아서 사진이 없는데 우니(성게)도 있었다.
뭐라고 말씀하시면서 주셨는데 이름 뭔지 모르겠다. 암튼 맛있었음.
연두부, 크림치즈, 요거트 등이 들어갔다고 하는 디저트다. 푸딩같은 느낌인데 진짜 맛있었다. 너무 맛있어서 엄청 아껴먹었다. 35,000원이 결코 아깝지 않은 식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