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파크 축구 관람 후기 및 팁 (중요! 그늘진 좌석 정보)

후기

23년 6월 10일 토요일 16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대구 대 수원 FC 경기를 직관했다.

야구장에선 안 이랬던 것 같은데... 워낙 팀 간의 기싸움이 세다보니 원정석과는 격리가 되어있고 화장실도 따로 쓴다. 해외 축구에서 이런 안 좋은 것까지 가져와버린 것 같다. 티켓링크를 통해 모바일로 예매하고 바코드를 찍어서 당일발권 없이 쉽게 입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장까지는 시간이 꽤 걸렸다. 티켓가격은 N4 좌석 성인 13,000원이었다.

 

관중은 대단히 많았고, 홈 응원석은 전석 매진되었다.

경기도 기분좋게 이겼다.

 

교통편

대구 한가운데에 있어 접근성은 좋다. 칠곡 기준으로는 708과 730으로 갈 수 있는데, 708은 평일 배차간격이 무려 28분이라 둘 중 빨리오는 거 아무거나 타는 게 낫다.

 

예매, 그늘진 자리

팬이 아닌 일회성 방문일수록 정말 중요한 것은 경기장에 그늘이 어디에 지는가, 보기 편한가다.

위 사진에서 그늘진 곳이 아래 좌석도 기준으로 파란색 사각형에 해당하는 곳이다. T,W석은 비싸고 원정석엔 항상 그늘이 진다. 만약 햇빛에 고통받고 싶지 않다면 사진에서 보이는 칸들 중 윗쪽 자리를 먹는 게 좋다.

 

맥주

하이네캔 생맥주 6천원, 캔 5천원, 그리고 논알콜도 팔았다. 원래 이런데선 다 비싸지만 그만큼 맛있고 시원하고 기분내기가 좋으니까 꼭 맥주를 먹어야하는데...

 

후반전에 맥주가 떨어져서 살 수가 없었다;; 무슨 스포츠 경기장에서 맥주가 다 떨어지나 싶은데, 이 점은 차차 개선되리라 믿는다. 다만 올해 방문을 생각하고 있다면 이에 대한 대책을 세워서 가거나 전반 쉬는 시간보다 조금 일찍 움직여서 후반전에 마실 맥주를 미리 확보하는 걸 추천한다.

 

주변 놀거리

경기가 끝나고 나서 위 지도의 빨간 화살표를 따라 이동하면 번화가를 찾을 수 있다. 원정팬들의 경우에는 이 기회에 다른 곳을 가 보는것도 좋지만, 딱히 귀찮으면 저 근방에서도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