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일어나 첫날에 갔던 메콩강변의 밥집으로 향했다.
루앙프라방의 아침은 모두 그 집에서 해결했다.
그 정도로 맛있었다.
가기 전에 바로 근처에서 아침시장에 열린다하여 가봤다.
아침시장은 말 그대로 아침시장이었다.
관광객은 딱히 둘러볼 것이 없고 각종 식자재 중심으로 장이 열렸다.
야시장 같은 그런게 아니다.
굳이 안가봐도 됨. 진짜임.
그리고 나갈 땐 추웠는데 10분 걷자마자 개더워짐.
식당 가서 볶음밥, American Breakfast, 마늘치킨을 먹었다.
다 맛있었는데 아쉽게도 사진이 없다.
사진을 그렇게 많이 찍었는데 친구나 나나 이 집에서 먹은 음식 사진만 없다.
너무 맛있어서 사진 찍는것도 잊고 먹었다고 생각하길.
맛있으니까 무조건 가보셈.
위치는 지난 글에서 설명했음.
밥을 다 먹고는 푸씨를 둘러봤다.
푸씨산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푸Phou가 산이라는 뜻이라서 그렇게 말하면 안된다.
참고로 씨shi는 신성한 이라는 뜻 즉, 신성한 산임
골목에 올라가는 길이 있대서 올라갔는데 거기가 아니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어찌어찌 올라갈 수는 있는데 제대로된 길은 아니었음.
여튼 올라가니까 매표소가 있고 돈 내면 보내준다.
올라가는 길에는 사진에 보이는 것 처럼 불상이 엄청 많음.
그 중에 하얀색 불상이 엄청 눈에 띄었는데 무슨 의미가 있는건지 궁금했다.
올라가면 루앙프라방이 한 눈에 다 보면서 꽤나 좋은 경치를 보여준다.
거의 뭐 언덕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낮으니까 살살 올라가보면 좋음
우리는 완전 밝을 때 갔지만 일몰 때 가면 엄청 예쁘단다.
당연하겠지만
내려오는 길에 저건 뭘까? 하면서 가봤더니 쓰레기통이었음
되게 산의 신에게 바치는 제물이 들어있을 것 처럼 생겼는데 아니었음
그리고 입구에서 새를 이렇게 팔던데 이거 어디에 쓰라고 파는건지 도통 모르겠음.
애완용으로 파는건 아닌 것 같은데 설마 먹는건 아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