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겨울 제주도 여행 : 한담해안산책로

한담해안산책로


제주도 북서부 끝 애월리 마을에서 곽지리의 곽지해수욕장까지 해안을 따라 조성되어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연안 정비 사업 계획의 일환으로 도민과 외부 관광객들이 제주도의 훌륭한 천연 자원인 바다에 좀 더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자 2001년에 조성했으며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총 길이 1.2km의 산책로가 구불구불하게 이어진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바다와 최대한 가깝게 조성되어 있다. 드넓은 푸른 바다를 감상하며 여유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09년 7월 제주시가 기존의 관광 명소 이외에 제주시 일대의 대표적인 장소 31곳을 선정해 발표한 제주시 숨은 비경 31 중 하나이다.

네이버 플레이스 참고




아침 6시 30분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에 도착해 렌트카를 타고 처음 도착한 곳이다.

불과 몇십분 전까지만 해도 흐렸는데(심지어 몇 시간 전에는 눈폭풍) 다행히 날씨가 갰다.

덕분에 아주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네비게이션에 '한담해안산책로'라고 검색하면 주차장으로 바로 갈 수 있다.

주차공간이 많은 편은 아니므로 빈자리가 있기를 빌어보자.

주차장 앞에 바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꽤나 경사지고 겨울에는 얼음으로 미끄러우니 높은 구두는 벗고 운동화를 신자.




겨울에는 산책하기가 좀 힘들거다.

안그래도 추운데 바닷가라서 바람이 굉장히 많이 분다.

원래는 꽤나 걸어볼 생각이었는데 너무 추워 강제로 잠깐만 걷게 됐다.

따뜻하게 입고 가면 되지라고 할 수도 있으나 숏패딩이던 롱패딩이던 얼굴은 무방비다.

넥워머 같은 걸로 중무장하면 따뜻하겠지만 젊은이들은 그렇게 입고 여행하지 않는다.




조금 걷다보면 투썸플레이스가 나오는데 여기서 잠깐 쉬면서 따뜻한거라도 사마시면 좋다.

여름이라면 더위를 피해줄 쉼터가 될 것 같다.

참고로 진짜 조금 걸으면 나옴.

진짜 조금 걸었는데도 들어가고 싶을 만큼 추웠다.


조금 더 걸어가면 유명하고 경치 좋은(일명 오션뷰) 카페들이 몇 군데 나온다.

그 중 하나는 GD카페로 유명한 몽상드 애월이지만 이제 GD가 팔았다고 한다.

단타의 제왕 GD





거센 바닷바람이 아쉬웠지만 정말 예쁜 곳이었다.

오죽했으면 산책로 사진은 없고 바다 사진만 남았다.

공항에서도 멀지 않으니 꼭 가볼 것!

첫 행선지로 선택하기에 아주 좋은 곳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