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루프탑 카페 히어앤나우 리뷰

3지구 공원에서 피자랑 치킨 시켜먹고 어디 갈데가 없나 찾아봤다.

네이버에 칠곡 카페 치니까 몇 군데 나온 곳 중에 하나.

사진 보니까 내부가 엄청 예뻐서 한 번 찾아와봤다.



아파트 앞 상가에 있다.

주차 공간 따로 없고 손님들 보니까 아파트 앞 울타리에 많이 대는 것 같았다.

거기 아니면 차 세워놓을 곳이 없음.



메뉴판이다.

음료 그럭저럭 있고 디저트랑 맥주도 판다.

디저트로는 마카롱이랑 케이크가 있다.

이 날 빙수가 먹고 싶었는데 빙수가 없는게 조금 아쉬웠음.

쿠폰도 주며 하바나처럼 되게 예쁜 그림이 인쇄돼있음.

도장 10개 모으면 음료 1개와 바꿀 수 있다.



인스타용 감성 조명.

사실 나만 알고 싶은 곳은 아니다.

그러면 여기에 안 올렸을테니까.


직사각형 모양의 진동벨은 처음 봤다.

진동벨도, 쿠폰도 귀엽고 예쁘다.



1층은 주방 및 카운터이고 2층에 자리가 마련되어있다.

야외에도 테이블과 의자가 있다.

우리가 간게 3시~4시 정도였는데 주변에 고깃집이 있는지 고기 냄새가 많이 났음.

아니면 앞에 아파트 어느 집에서 구워먹었거나 옆에 어린이집에서 구워먹었거나.



2층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예쁘다.

이런걸 뭐라고 표현하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화이트/핑크 컬러에 예쁜 소품도 많음.

인스타에 자랑하기 딱 좋은 분위기라고 하면 좋을 것 같다.



이건 흔들의자인데 완전 편하다.

진심 편함.

같이 온 사람이랑 음료를 마시며 얘기하기엔 조금 불편할 순 있다.

만약 좀 쉬러 왔다면 반드시 여기에 앉아라.

완전 편하고 좋다.



이 자리는 넓고 쿠션도 있고 반쯤 누울 수 있어서 좋다.

다만 인기가 많아서 그런지 조금 더러웠음.

또 많이 이용해서 그런지 푹신함도 좀 덜했다.

생각했던 것 만큼 좋진 않았지만 그래도 괜찮았음.



이 친구도 편하고 좋았다.

대신 끼릭끼릭 거리는게 좀 거슬리긴 했음.



인테리어 얘기하다 보니 정작 음식은 뒷전이 됐다.

컵이며 다른 식기들도 굉장히 아기자기하고 예쁘다.

특히 컵 엄청 예쁘다.

망고 스무디와 파인애플 바나나 주스, 그리고 레드벨벳 케이크 시켰다.


케이크는 여자친구가 처음엔 별로라고 했다가 어느새 맛있다면서 다 먹더라.

나도 괜찮았음.



왼쪽 사진이 파인애플바나나고 오른쪽이 망고스무디.

둘 다 맛있었음.

파인애플바나나라는 음료를 처음 먹어봤는데 정말 두 과일의 맛이 적절하게 섞여서 느껴진다.

처음엔 바나나맛이 좀 진한가 싶더니 먹다보니까 파인애플 맛도 많이 느껴지더라.


인테리어도 음료도 둘 다 괜찮았다.

다음에 또 가보기로 했음.

주차 공간이 없다는 것만 빼면 아주 괜찮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