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에 누각을 만들어 놨다.
다리 입구쪽에 보면 최근 포항지진으로 인해 갈라진 것을 볼 수 있다.
위험하지는 않은 것 같았다.
영일대 해수욕장의 풍경이다.
해수욕장이라고는 하나 물놀이를 하려고 찾는 사람은 적은 듯 하다.
일단 모래사장이 엄청 좁아서 딱 봐도 놀기에 좋은 곳은 아니다.
게다가 반대편에 공장이 보여서 경치도 좋지 않다.
그래서 그런지 해상누각을 만들어놨다.
멋지다.
들어보니 야경이 엄청 예쁘다고 한다.
근처 카페에서 음료 하나 사들고 산책하기 딱 좋다.
해상누각에 올라가서 찍은 풍경이다.
앞에 아무것도 방해하는 것 없이 바다를 볼 수 있다.
다만 아쉬운게 여기는 정확하게 영일만이다.
'만'이다.
그래서 수평선을 볼 수가 없다.
바다는 수평선 보는 맛으로 보는건데 이게 너무 아쉬웠다.
누각에 올라가서 앉으면 바로 밑이 물이다.
꽤나 무섭다.
난간이 튼튼해보이지도 않아서 기대고 앉아있지 못하겠더라.
날씨가 우중충해서 아쉬웠다.
날 좋고 해가 쨍쨍하면 경치가 더 예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