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루 추천 여행지 슈쿠츠 파노라마 전망대

※주의! 가볼만한 곳 이지만 걸어갈 수는 없는 곳이다.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오타루역에서 굉장히 멀다.

구글 지도 기준으로 오타루 역에서 걸어서 1시간 17분이 걸린다고 적혀있다.

차로는 16분이다.

자전거를 빌릴 수 있다면 30분 정도 걸리지 않을까 싶다.

나는 숙소 사장님이 차로 태워주셔서 잘 갔다왔다.



한적한 시골길을 달리다 보니 저 멀리 목적지인 전망대가 보였다.

전날 부터 비와 눈, 우박이 내리는 안좋은 날씨였다.

하늘이 도와주지 않아 구름이 엄청 많아 흐린 날씨였다.

그 덕에 아쉬운 경치를 감상하고 왔다.

날만 맑았다면 정말로 예뻤을 것임이 느껴졌다.



올라가는 길에는 롤러코스터, 관람차 등 놀이기구도 있지만 지금은 운행을 안한다.

아마 겨울엔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아예 안하는 것 같다.



지금껏 내가 본 어떤 수평선보다 더 크고 넓었다.

바다 보는걸 좋아하는 사람은 절대 후회하지 않을 풍경이라고 단언한다.

사진 찍는 기술도 없고 날씨가 너무 흐려 예쁘게 담아내지는 못했다.

그나마 필터빨로 좀 밝게 찍기는 했지만 실제론 날씨 때문에 제대로 된 풍경을 보지 못했다.



사장님께서 찍어주신 사진.

여기 밟고 올라가도 되는거냐고 몇 번이나 물어봤는데 된다고 하셔서 찍었다.

찍는데 좀 찝찝했다.



아쿠아리움? 수족관? 뭐 그런거다.

물개도 보였다.



날씨가 흐려 예쁜 풍경이 사진에 잘 담기지 않아 이리 저리 필터도 바꿔보면서 찍은 흔적이다.

정말 멋진 풍경이니 가는 길이 어려워도 꼭 가보자.

내가 묵었던 숙소를 이용하면 사장님이 아침에 태워주신다.

여기 가고싶으면 숙소를 아예 내가 갔던 곳으로 해도 좋을 것 같다.

이런 점 말고도 사장님이 엄청 친절해서 이것저것 챙겨주시고 친화력 좋아서 괜찮은 숙소이다.

지구가 둥근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냥 눈으로 보면 잘 안보이는데 사진 찍을 때 보조선 켜놓고 카메라 들이밀면 중간이 살짝 올라온게 보인다.

위 그림처럼 양 끝에 선을 맞추면 중앙에서 수평선이 튀어나온다.

신기하니까 꼭 해볼 것

불쌍한 갈릴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