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대 텀블러를 샀다

나는 오전 수업을 들을 때 자주 커피로 잠을 쫓는다.

커피 자체의 각성 효과를 기대하기도 하지만

차가운 음료, 얼음을 먹으면 순간적으로 잠이 확실하게 깬다.

물론 아메리카노가 맛있는건 덤이다.


여튼 커피로 수강 의지를 불태우는데 문제가 있다.

9시 수업을 들으러 갈 때 커피까지 사면 너무 바쁘다는 것

그래서 아침에 집에서 나갈 때 커피를 타서 나간다.

돈도 아끼고 시간도 아끼고 동선낭비도 없고 굉장히 좋은데 딱 하나 아쉬운게 있다.

테이크 아웃 커피와 달리 빨대가 없어서 마시기 불편했다.

그럼 일회용 빨대를 사서 들고 다니면 해결이긴 한데 별로 그러고 싶지는 않았다.

그래서 예쁘고 실용적인 텀블러를 새로 하나 샀다.


<로얄 보든 이중 빨대 텀블러>


다른 빨대 텀블러들은 밀폐 뚜껑이 없어 가방에 넣고다닐 수 없는데 이 녀석은 뚜껑이 2가지라서 마음에 들었다.

밀폐뚜껑에도 빨대를 사용할 수 있어서 사실 빨대용 뚜껑이 필요없는 것 같기도 하다.

뜨거운 음료, 차가운 음료 모두 사용 가능하고 보온/보냉 효과도 조금 있다고 한다.

몇 번 써보고 괜찮은지 아닌지에 대해서도 쓰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