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2017년 1월 라오스에 다녀오면서 해외여행의 참맛을 알았다.그리하여 두번째 여행을 계획했으니 그 곳은 바로 일본 홋카이도이다.참고로 훗카이도가 아니고 홋카이도다.나는 어릴 때 부터 눈을 굉장히 좋아했다.그 하얗고 예쁜 것이 쌓여있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너무 좋다.그래서 언젠가는 눈이 펑펑 내린다는 홋카이도에 꼭 가보고 싶었다.그 꿈을 이루기 위해 첫 일본 여행을 홋카이도로 정했다.에어부산에 대구-삿포로 노선이 있어서 이를 이용하려 했지만 번번이 특가예약을 놓치고 말았다.수강신청은 한 번도 놓친 적이 없는데...여튼 그래서 한 달 내의 값 싼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번개예약을 노렸다.토요일에 알바를 해야해서 가능하면 월~금로 5일 정도는 다녀오고 싶었다.하지만 그렇게 예약하지는 못했고 12월 1..
칠곡 3지구에 있는 노란숟가락에 다녀왔다.원래 도깨비식당 가려고 했는데 일요일에 문 안열어서 메뉴를 급하게 바꿨다. 가게가 깔끔하고 인테리어도 예쁘다. 혼밥할 수 있는 좌석도 꽤 많았음.물컵이 유리병으로 나오는데 꽤나 예쁘다.수저도 가게 이름에 걸맞게 노란수저로 나오는데 이것도 귀여움. 메뉴의 가지수는 많지도 적지도 않게 적당히 있다. 기본 반찬 깍두기가 맛있었음.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예쁘며 혼밥할 수 있는 자리도 많다. 시켜먹은 메뉴는 반반카레, 버터치킨카레, 가라아케이다. 반반카레인데 색을 보면 알겠지만 크림새우 카레에 크림맛이 그렇게 많이 나는건 아니다.끝맛에 좀 나긴한데 크림파스타 이런 맛을 기대하지는 마시길.그래도 맛있었다. 가라아케다.매우 맛있었음.잘튀기더라. 버터치킨카레인데 버터맛이 꽤 강하..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러시아에게 4:2로 졌다.심지어 2골은 4:0으로 이기고 있던 러시아가 게임이 끝나기 직전 대충해서 넣은거라고 말하기도 하더라.수비수 김주영이 자책골로 2분에 2골이나 넣어버리는 바람에 경기 결과가 이 꼬라지가 됐다.치맥 먹으며 본 사람들은 돈이고 시간이고 아까워 죽을 맛 어제가 푸틴 생일이었던 것, 러시아로 귀화환 운동선수가 있었던것, 이름이 주영인 것 등등드립 치기에 딱 좋은 조건이다 정말해축갤에선 축구 드립으로 난리가 났다.
난이도 ★★ 운 ★ 전략 ★★ 정치 ★★★블러핑 ★★★★★ 컴포넌트 퀄리티 ★★입문자 추천도 ★★★★ 숙련자 추천도 ★★★★ 레지스탕스 쿠는 두 장의 캐릭터 카드를 받아 캐릭터들의 능력을 사용해 적들을 제압하고 살아남는것이 목표인 게임이다.여기서 중요한 것은 모두의 캐릭터는 공개되지 않고, 실제로 내가 가진 능력이 아니라도 '블러핑'을 통해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다는 점이다.컴포넌트라고는 15장의 카드와 수십개의 토큰이 전부지만 장담컨대 블러핑 장르에선 최고의 재미를 보장한다.한 턴마다 취할 수 있는 액션이 하나뿐이라 호흡이 빠르고 리게임이 쉬워서 몰두하게 되면 수십판이 금방이다.블러핑 게임이기 때문에 속임수 뇌를 활성화시키는데 시간이 오래 들 뿐 전략의 가짓수도 적어 입문자에게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
수성못 칼국수/족발집 청와삼대를 다녀왔다.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었는데 역시 맛있었다.3명의 대통령을 모신 조리장의 솜씨라는데 대단한 솜씨다. 일단 수성못 근처의 음식점들은 대부분 창렬하다.제 값을 하는 음식이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사람들도 많이 오고 임대료가 비싸서 음식도 비싸게 판다.먹을만한 음식점은 많긴 한데 가격을 생각하면 사장을 때리고 싶을 정도. 그렇기에 청와삼대는 맛, 양, 가격 모두 흠잡을 데 없는 수성못 제일가는 음식점이라고 할 수 있다.특히 들깨칼국수의 맛과 양을 보면 가격이 6,000원이라는 사실을 믿을 수 없을 정도낙지 만두는 가성비가 좋은 편은 아니지만 나쁘지도 않고 맛이 매우 뛰어나서 사먹을만하다.다시 말하지만 수성못의 다른 음식점은 창렬이 기본이라 이 집은 창렬계의 좆밥이라고 ..
수성못 산책로(카페, 음식점 모여있는 쪽/스타벅스랑 노랑통닭 등)에 꽃이 예쁘게 피어 사진을 찍었다.날씨도 점점 시원해지는데 주말에 도시락 싸서 벤치나 돗자리에 앉아서 먹으면 좋을 듯10월 1일 오늘 찍은거임.
나는 오전 수업을 들을 때 자주 커피로 잠을 쫓는다.커피 자체의 각성 효과를 기대하기도 하지만차가운 음료, 얼음을 먹으면 순간적으로 잠이 확실하게 깬다.물론 아메리카노가 맛있는건 덤이다. 여튼 커피로 수강 의지를 불태우는데 문제가 있다.9시 수업을 들으러 갈 때 커피까지 사면 너무 바쁘다는 것그래서 아침에 집에서 나갈 때 커피를 타서 나간다.돈도 아끼고 시간도 아끼고 동선낭비도 없고 굉장히 좋은데 딱 하나 아쉬운게 있다.테이크 아웃 커피와 달리 빨대가 없어서 마시기 불편했다.그럼 일회용 빨대를 사서 들고 다니면 해결이긴 한데 별로 그러고 싶지는 않았다.그래서 예쁘고 실용적인 텀블러를 새로 하나 샀다. 다른 빨대 텀블러들은 밀폐 뚜껑이 없어 가방에 넣고다닐 수 없는데 이 녀석은 뚜껑이 2가지라서 마음에 들..
난 특별히 좋아하는 편의점이 없다.다만 GS25의 음식들이 상당히 괜찮다고 생각한다.학교의 과건물이나 집에서 가기 좋은 위치에 있기도해서 자주 가는 편이다. 그러다 대게딱지장의 소문을 들었다.그렇지 않아도 해산물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더할나위 없어 반가운 소식.유튜브에서 리뷰도 보고 사진도 보고 하니 먹고싶어져서 사러 갔다.그런데 시간이 날 때 마다 편의점에 들렀는데 살 수가 없었다.인기가 많아서 그런가보다 하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들렀다. 그렇게 몇 번 가보니 대게딱지장과 비슷한 녀석을 찾을 수 있었는데 그게 바로 타코와사비나는 해산물도 좋아하고 와사비도 좋아한다. 대게딱지장을 먹어보고 싶은데 없어서 살 수가 없다. 그래서 이녀석이라도 먹어보기로 했다. 버리는 사진을 못 찍어서 소라와사비로 대체했다.
요즘 저녁에 혼술할 때 좋은 안주를 찾고 있다. 편의점 먹거리가 나날이 좋아지고있어 편의점에서 자주 탐색을 하는 편이다. 그러다 눈에 띈 제품이 바로 이것. 쫀득한 소라에 톡~! 쏘는 와사비맛, 소라와사비 최근 관심받았던 대게딱지장이랑 같은 계열의 제품이다.해산물도 좋아하고 와사비도 좋아해서 고민없이 사왔다. 소주와 맥주를 준비하고 소라와사비를 개봉했다.가격은 3,500원인데 혼술하기에 적절한 가격와 양이라고 할 수 있겠다. 와사비향이 강하게 나며 냄새는 그닥 좋지 않다. 과연 맛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