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앙프라방 게스트하우스가 모여있는 근처 골목에 야시장이 들어선다4시만 넘어도 천막을 치면서 준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라오스 사람들은 일찍 일어나고 일찍 자는 편인데 그래서 시장이던 가게던 다 일찍 닫는다정확한 시간은 기억이 안나지만 11시 이전에 거의 다 정리를 했던 것 같다10시 쯤 되면 다들 정리하는 분위기술 한 잔 하고 쇼핑하러 가면 다 닫을 준비를 할거다그러니 쇼핑하고 싶다면 미리 해놓고 다른데 놀러가던지 하길 야시장 입구를 바라봤을 때 오른쪽에는 볶음밥, 꼬지 등을 파는 노점이 있다이 노점에서 파는 볶음밥은 완전 내 취향을 저격해서 매일 저녁 찾아가 먹었다어두워서 너무 맛없게 찍혔지만 맛있다 저 롤의 속은 고기 없이 야채로만 이루어져있다그래서 내 친구는 거의 먹질 않았고 야채를 좋아하는 나도 ..
힘든 여정 끝에 루앙프라방에 도착했다작은 마을 느낌의 방비엥과는 달리 루앙프라방은 확실히 도시 느낌이 났다미니 밴 타고 온 사람들과 터미널에서 뚝뚝을 탔다조마 베이커리 앞에서 내렸는데 1인당 10,000낍 줬던 것 같음 방비엥에서 숙소는 1인당 50,000낍이면 구할 수 있었지만 루앙프라방은 좀 더 비싸다2인 기준140,000~160,000낍 정도면 적당함방비엥같은 가격은 없다고 보면 된다게스트 하우스인데도 200,000낍이나 부르는 곳도 있었다이게 숙박비가 올라간다고 시설이 좋아지는걸 체감하기가 굉장히 힘들기 때문에아예 호텔에서 지내거나 하는게 아니라면 그냥 싼 곳으로 가는게 좋다 우리는 2인 140,000낍이고 숙소에서 세탁이 가능 한 곳을 찾아 지냈다물론 세탁은 유료사장님이 쿨하고 입구 쪽에는 차와..
방비엥에서 4일을 알차게 채우고 루앙프라방으로 향했다예약은 하루 전 미리 했으며 최근에 새로 뚫었다는 길로 예약했다새로운 길 덕에 7~8시간 걸렸던걸 4시간 만에 갈 수 있단다전보다 좋아진거지 진짜 좋은 길은 아니다 알아두길 늦을까봐 일찍 일어나 나왔지만 9시에 픽업 예정이던 차량은 9시 45분이 되서야 왔다뭐 픽업 순서에 따라서 좀 늦을 수도 있지 싶었지만 출발 시간인 9시 30분이 넘으니 좀 불안하긴 했다결국 어찌어찌 차가 와서 타는데 자리가 없다결국 난 4시간 동안 옷을 구겨넣은 비닐봉지 위에 앉아서 와야했다 루앙프라방에 도착해서 기사에게 환불을 요구했지만 여행사의 잘못이라며 거절당했다너무 화가 났지만 맞는 말이라 뭐라 할 말이 없었다만약 따질게 있다면 출발하기 전 여행사에 바로 따져라 오는 내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