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로 여행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점심먹으러 들렀다.지인의 추천을 받고 간 곳인데 마음에 들었다.주차장이 있긴 한데 주차 난이도가 상이다.이용객은 많은데 좁은데다가 언덕에 있어서 스트레스 받을 수 있다.왜냐하면 이용객 대다수가 어르신들이라 길 막고 계시면 난감하다. 오곡정식이 11,000원이고 오곡정식 특이 16,000원이다.특으로 시켰다.오곡밥과 된장찌개 그리고 각종 반찬들이 나온다.갈비찜 부드럽고 맛있었다. 원래도 나물반찬을 좋아하지만 그래도 맛있었다.특히 가지가 정말 맛있었다.더덕구이도 꿀맛이었다. 아직도 맛이 생생하다. 홍어삼합맛있었다.홍어의 숙성도는 중간 정도라고 생각한다.엄청 세지도 않았지만 너무 초심자용도 아니고순살치킨처럼 손질되서 먹기 좋았다.그 특유의 연골 같은게 적었다. 비싸긴 한데 남은..
야외테이블도 있고 실내테이블도 있다.아직은 더우니 에어컨 빵빵한 실내로 ㄱㄱ 메뉴판이다.막창같은 것도 파는데 그거 먹을거면 그냥 고깃집 가는게 낫지 않을까.아나고집 왔으면 아나고를 먹어야지아나고 넣을 배도 모자라다. 특이사항으로 과일소주 없다.요즘 뭐 과일소주 찾는 사람 거의 없지만 아나고 2인분이다.적어보이는데 많다.술 안주로 먹을거면 저 한덩이도 크다.반 잘라서 먹으면 딱 한 잔치 안주가 된다.빨리 타니까 가에 놔뒀다가 너무 식으면 잠깐 데워 먹으면 된다.기본 상차림에 있는 콩나물국도 시원하고 맛있다.꿀맛 안주라서 소주 3병 술술 넘기고 2차 갔다.
2015년에 혼자 전주 놀러와서 전동성당 앞 풍남정에서 전주비빔밥을 먹었다.비싸기만 하고 맛은 그저그래서 실망했다.그 때 전주비빔밥에 대한 불신이 엄청 쌓였다.이번 전주 여행에서 그 불신을 지우고 온 곳이 바로 여기 보배정이다. 전주비빔밥 3개 시켜먹었다.먹어본 친구가 순두부백반과 제육볶음도 맛있다고 한다. 밑반찬이 아주 잘나온다. 나물반찬 진짜 다 맛있었다.특히나 파김치가 기억에 남는다.엄청 길게 나오는데 대신 간이 좀 약하다.그래서 한 줄 길게 비빔밥과 같이 먹으면 꿀맛이다. 비빔밥 자체도 맛있다.육회비빔밥 보다는 이런 돌솥비빔밥이 훨씬 낫다.이 정도에 7,000원이면 정말 저렴하게 먹었다 생각이 든다.
술집이 모여있는 곳에선 조금 떨어져있는데 몇 걸음만 가면 금방 도착한다.복어집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됨.원룸 1층이다.간판이 노래서 밤에 잘 보일거다.낮에는 밥집을 하고 저녁에는 술집도 겸하는 듯 하다. 안주가 싸고 이런 집은 아니다.그렇다고 비싼 곳도 아니고다만 맛있는 안주와 분위기가 장점인 곳이다.특히나 술잔이 너무 특이해서 마음에 들었다. 메뉴판이다.닭껍질만두하고 연어샐러드 시켰다.다른 메뉴들도 보면 맛있어 보이는 것들 밖에 없다. 기본안주바삭한게 씹는 맛 좋다. 술잔이 기울어져있다.이 신기하고 재미있는 모양을 사진으로 잘 살리기가 힘들다.실제로 보면 더 예쁘다.또 넘어지지말라고 그런건지 밑쪽에 무게중심이 쏠려있는데 이게 무게감이 있어서 쥘 때 느낌이 좋다.흔히 말하는 그립감이 엄청나다.계속 소주잔..
오전부터 이른 오후까지 포항에 갔다가 늦은 오후 쯤 청도에 도착했다.주차장이 있고 생각보다 넓은 것 같은데 자리 찾기가 힘들었다.주차장부터 입구 바로 앞 골목까지 차가 빽빽했다.주차하는데 좀 힘들 수 있음. 앞에는 밥집이랑 카페도 있다.터널 안에서도 밖의 기념품가게에서도 와인을 살 수 있다.청도 와인 터널엔 감와인이 유명하다.이게 이름만 들으면 맛있나? 싶은데 맛있다.적포도주보다 더 먹기 쉬운 것 같다.어버이날 선물로 샀다가 내가 더 많이 마셨다.꼭 사라.. 터널 안에서는 치즈같은 간단한 안주와 같이 먹을 수 있는 장소도 있다.아쉽게도 차타고 갔기 때문에 먹지는 못했다.터널 안에 볼거리가 조금 있으니 천천히 걸어 갔다오면 좋다.끝까지 가면 꽤 길다. 와인터널 다음으론 프로방스에 들렀다.주차장 넓으니 걱정..
바다 위에 누각을 만들어 놨다.다리 입구쪽에 보면 최근 포항지진으로 인해 갈라진 것을 볼 수 있다.위험하지는 않은 것 같았다. 영일대 해수욕장의 풍경이다.해수욕장이라고는 하나 물놀이를 하려고 찾는 사람은 적은 듯 하다.일단 모래사장이 엄청 좁아서 딱 봐도 놀기에 좋은 곳은 아니다.게다가 반대편에 공장이 보여서 경치도 좋지 않다. 그래서 그런지 해상누각을 만들어놨다.멋지다.들어보니 야경이 엄청 예쁘다고 한다. 근처 카페에서 음료 하나 사들고 산책하기 딱 좋다. 해상누각에 올라가서 찍은 풍경이다.앞에 아무것도 방해하는 것 없이 바다를 볼 수 있다.다만 아쉬운게 여기는 정확하게 영일만이다. '만'이다.그래서 수평선을 볼 수가 없다.바다는 수평선 보는 맛으로 보는건데 이게 너무 아쉬웠다. 누각에 올라가서 앉으면..
영일대 근처에서? 포항에서? 가장 유명한 물회집 중 하나라고 들었다.사람마다 평가가 갈리는게 심하다는데 손님이 많으면 아무래도 불만족스러운 손님도 많이 생기기 마련 가게 주차장은 따로 없다.도로에 세우든지 공영주차장에 세우든지넓고 요금도 비싸지 않으니 공영주차장 이용하면 마음 편하다. 메뉴판이다.가짓수가 많지 않고 간단하다.물회 한 그릇에 14,000원이고 결코 싼 가격이 아니다. 그런데 어차피 포항에서 물회 먹으면 다 비싸다.맛없거나 사기치는 곳 아니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여기 물회는 맛있었다.게다가 양도 많았다. 소면봐라 엄청 많다. 물회도 물회지만 매운탕이 진짜 맛있었다.전날 술을 마셨는데 더 마실걸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공기밥은 식도록 뚜껑을 열어놓고 놔둔다.소면 먼저 물회에 넣어서 먹다가 ..
맘스터치에서 새로 나온 마살라버거를 먹었다.새로나온이라고 하기엔 시간이 흐르긴 했다.맛있을 것 같아서 먹어보고 싶었지만 맘스터치를 갈 일이 없다가 오늘 기회가 돼서 먹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맛있다.매콤한 카레소스가 은근히 버거와 잘 어울린다.카레맛은 오뚜기 3분카레의 맛이 아니다.인도음식 전문점에서 나오는 카레같은 맛이다. 매운 정도는 보통이다.지금까지 맘스터치에서 나왔던 매운 버거와 비교하면 전혀 맵지 않은 수준이다.불싸이나 핫플러스 시리즈는 많이 맵기 때문에 마살라는 이에 비하면 매콤달콤이다. 충분히 맛있긴 한데 자주 먹지는 않을 것 같다.더 맛있는 메뉴도 많고 메인메뉴라기 보다는 특식같은 느낌이다.제일 좋아하는 버거 2~3번 먹고 나면 기분 전환으로 한 번 씩 먹어주는 느낌?
주차장 넓게 있다.자리 걱정 절대 안해도 될 듯 포항-청도 당일치기 여행지를 찾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작년 5월에 다녀온 곳인데 당시만 해도 공사가 덜 끝난 곳도 있었다.아직 이름이 많이 알려지지 않아 보였다.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다. 근데 공원을 꽤나 잘 조성해놔서 산책하고 사진찍고 다니기 아주 좋았다.공원도 예쁘고 위치도 좋아서 바다도 잘 보인다.데이트 코스로 추천한다. 주차장쪽에서 찍은 바다.공원 산책로가 시작하는 부분이다. 물이 온 공원을 따라서 흐른다. 폭포도 있고 연못도 있고공원을 예쁘게 잘 만들어놨다.꽤나 넓다.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둘러보면 시간도 잘가고 좋다.
흥환간이해수욕장을 들리고 호미곶에도 들렀다.호미곶에 뭐 별거 있는건 아니지만, 바다 보고 왔지만 또 바다 보러 왔다. 작은 언덕이 있는데 올라가면 경치도 좋고 바람도 시원하다.앞에 나무가 경치 감상에 좀 방해되기는 했지만 상생의 손은 어릴 때 부터 너무 많이 봐서 따로 사진은 안찍었다.흥환 해수욕장에서 봤던 경치와는 또 다르다.넓은 바다와 수평선은 언제 봐도 좋다.흔히 말하듯이 정말로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다. 구경을 마치고 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찾아보니 바다랑대게에서 먹은 것 같다.아마도 아구탕 제일 작은거 시켜먹었다. 기본반찬이다. 앞에 무침이 복어 무침인가 그렇게 들은 기억이 있는데 엄청 맛있었다.더 달라해서 먹을 정도로 맛있었다. 아구탕 양도 많고 맛도 있고 좋았다.2인이서 먹기엔 좀 많..